좋은 요양원 고르기 팁!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작업치료사 제인입니다.

 

요즘 초고령화사회가 됨에 따라 요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셨는데요.

요양원 고를 때 팁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요양원 고를 때는 전화상담 보단, 우선적으로 무조건- 꼭 방문해서 상담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관련 종사자로써 경험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공단 등급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요양원은 아닙니다. 서류만 잘 정리되어 있고 실질적인 돌봄이 부족한 곳도 많으며, 결국 중요한 건 운영하는 사람들의 철학과 직원들의 분위기 및 태도입니다. 그 분위기와 태도가 어르신들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고요. 그런 분위기를 알기 위해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방문 이외에도 요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하면 좋은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입소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시설인지 확인
- 의료 지원 여부: 간호사, 의사 방문 진료, 재활치료 제공 여부
- 개인 맞춤 돌봄: 치매, 와상(거동 불가) 환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여부

2. 시설 환경과 안전성 체크
- 위생 상태: 냄새, 청결 관리 수준
- 안전 시설: 미끄럼 방지 바닥, 손잡이, 비상벨
- 생활 편의: 개인/공용 공간의 쾌적함, 산책 공간 여부

3. 프로그램 및 서비스
- 활동 프로그램: 신체·인지 기능 유지 프로그램 (운동, 미술, 음악 등)
- 식사 및 영양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제공 여부

4. 입소 비용 및 지원 여부
- 장기요양보험 적용 여부: 요양등급에 따른 본인 부담금 확인
- 추가 비용: 간식비, 특별 활동비 등 별도 청구되는 비용 확인

5. 위치와 방문 가능성
- 가족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인지 고려
- 면회 및 외출 제한 여부 확인

6. 요양원 평판과 운영 방식
-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나 후기를 참고
- 직원들의 태도와 근무 환경 확인

저런 고려해야할 점도 있지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진짜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서 직원들을 살피고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요양원의 느낌과 분위기가 직원들의 표정에서 다 드러나거든요. 그런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으려면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겠죠.

공단 등급은 시설 환경이나 운영 기준을 평가하는 기준이긴 하지만, 정작 어르신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활의 질을 얼마나 신경 쓰는지는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직접 방문해서 직원들의 태도나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의 등급심사의 서류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의견보다는 서류와 절차 위주에요.

그래서 좋은 요양원은 운영진과 직원들이 어르신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곳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제가 이런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느낀점이고요. 그런 철학이 제대로 반영된 곳이 진짜 좋은 요양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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