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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관련 소식/각종 운동관련 재활 정보

러닝 왕초보 가이드 및 러닝 전&후 스트레칭 방법

by 작업치료사 제인 2025. 6. 18.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작업치료사 제인입니다.
 
저는 실내 운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밖을 달리는 러닝은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크로스핏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가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러닝을 합니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올바른 자세와 기본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달리기 용어, 잘 달리는 법, 신발 선택 방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러닝 자세 (Running Form)
올바른 러닝 자세는 부상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줍니다.
1) 상체:
- 시선은 10~15m 앞을 바라보기 (고개 숙이지 않기)
- 어깨는 힘을 빼고 편안하게 유지
2) 팔과 손:
- 팔꿈치는 90도 정도로 구부리고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기
- 손은 너무 꽉 쥐지 말고 가볍게 움켜쥐기
3) 허리와 골반:
- 몸의 중심이 발 바로 위에 오도록 유지 (너무 뒤로 젖혀지거나 앞으로 쏠리지 않기)
- 골반은 안정적으로 유지
4) 다리와 착지:
- 무릎을 과도하게 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 발은 지면을 딛는 순간 몸의 중심 아래에 있어야 함
- 발 착지는 보통 미드풋 (발바닥 중간) 착지가 이상적 (초보자는 힐스트라이크(뒤꿈치 착지)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부상의 위험이 있음)

2. 기본 러닝 용어
러닝을 하면서 자주 듣는 용어를 익혀두면 도움이 됩니다.
- 페이스 (Pace): 1km 또는 1마일을 달리는 속도 (ex. 5분/km)
- 스프린트 (Sprint): 짧은 거리(100~400m)를 빠르게 달리는 것
- 롱런 (Long run): 장거리 훈련, 보통 10km 이상
- 인터벌 (Interval): 빠르게 달린 후 쉬는 것을 반복하는 훈련
- 템포런 (Tempo run):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꾸준히 달리는 훈련
- 케이던스 (Cadence): 1분 동안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 (이상적인 수치는 170~180spm)
- 오버스트라이드 (Overstride): 보폭이 너무 길어 착지가 몸보다 앞에서 일어나는 비효율적인 자세

3. 잘 달리는 법 (러닝 효율을 높이는 팁)
1) 짧은 거리부터 시작
- 처음에는 2~3km부터 시작하고, 천천히 거리를 늘리기
- 속도보다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2) 리듬감 있는 호흡
- ‘2:2 호흡법’ (두 걸음마다 들이마시고 두 걸음마다 내쉬기) 활용
- 코와 입을 함께 사용해 깊이 호흡하기
3) 지면 반발력 활용
- 발을 너무 오래 지면에 붙이지 말고, 가볍게 차고 나가기
4) 체중 이동을 자연스럽게
- 발뒤꿈치부터 착지하는 힐스트라이크보다는 미드풋 착지
- 몸의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유지
5) 러닝 후 스트레칭 필수
- 햄스트링, 종아리, 발목 등을 충분히 풀어주기

4. 러닝화 선택법
러닝화는 부상 방지와 편안한 달리기를 위해 중요해요.
1) 발 유형 확인하기
- 뉴트럴 (Neutral): 일반적인 발 (대부분의 러닝화 착용 가능)
- 오버프로나이션 (Overpronation, 안쪽으로 무너지는 발): 안정성을 높여주는 모션 컨트롤 러닝화 추천
- 언더프로나이션 (Underpronation,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 발): 쿠셔닝이 좋은 신발 추천
2) 쿠션감과 용도 고려
- 쿠셔닝 러닝화: 초보자에게 적합,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남
- 레이싱화: 가볍고 반응성이 좋지만 초보자에게는 부담될 수 있음
- 트레일 러닝화: 오프로드(산길, 흙길) 러닝에 적합
3) 사이즈 체크
- 발볼이 너무 조이지 않는지 확인
- 달릴 때 발이 앞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약간 여유 있는 사이즈 선택

마무리
러닝은 올바른 자세와 신발 선택만 잘해도 부상을 예방하고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몸을 적응시키면서 꾸준히 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러닝 전후 스트레칭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보 러너에게 러닝 전 & 후 스트레칭은 부상 예방, 근육 활성화,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의 목적과 방법이 다르니 구분해서 해주는 것이 좋아요.

러닝 전 스트레칭 (Dynamic Stretching)
- 목적: 근육 워밍업 & 활성화, 관절 가동성 증가

- 주의: 정적인 스트레칭은 하지 마세요 (근육 반응성 떨어짐)
1) 레그 스윙 (Leg Swing)
- 벽을 잡고 다리를 앞뒤로 10~15회씩, 다음엔 좌우로 10~15회씩
- 고관절과 햄스트링, 내외전근 활성화
2) 런지 트위스트 (Lunge with Twist)
- 앞으로 한 발 내딛으며 런지 → 상체를 앞다리 방향으로 회전, 각 방향 8~10회
- 고관절, 둔근, 척추 회전 가동성 향상
3) 스쿼트 리치 업 (Squat with Overhead Reach)
- 스쿼트 자세로 내려가서 손을 천천히 머리 위로 뻗기, 10~15회
- 둔근 & 코어 & 어깨 가동성 워밍업
4) 하이 니 & 버트 킥 (High Knees & Butt Kicks)
- 제자리 뛰기 (무릎 높이 들기 → 뒤꿈치 엉덩이 차기), 각 20~30초
- 심박수 증가 + 다리 리듬감 확보
5) 인치웜 스트레칭 (Inchworm Stretch)
- 손으로 바닥 짚고 앞으로 걸어가 플랭크 → 다시 뒤로, 6~8회 반복
- 햄스트링과 어깨, 복근 가동성 향상

러닝 후 스트레칭 (Static Stretching)
- 목적: 근육 이완 & 회복, 유연성 증가
- 주의: 반동 없이 30초 이상 유지
1) 햄스트링 스트레칭
-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고, 엉덩이부터 숙여서 발끝 향해 손 뻗기
- 각 다리 30초 이상
2) 종아리 (비복근/가자미근) 스트레칭
- 벽에 손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은 채 뒤꿈치 고정 → 체중 앞으로 밀기
- 뒤꿈치가 들리지 않게!
3)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허벅지 앞)
- 한 손으로 발등 잡고 발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당기기
- 무릎을 나란히 유지하며 골반 말아주기
4) 둔근 스트레칭 (엉덩이)
- 누운 자세에서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걸고 다리 당기기
- 중둔근 & 대둔근 이완
5) 대퇴근막장근(TFL) & IT 밴드 스트레칭
- 한쪽 다리를 뒤로 교차하고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이기
- 옆구리엉덩이 옆허벅지 바깥쪽까지 늘어나는 느낌
6) 고관절 스트레칭 (비둘기 자세 추천)
- 요가의 ‘비둘기 자세’로 한쪽 다리 접고 앉은 뒤 상체 숙이기
- 둔근, 고관절, 허리까지 풀어짐

스트레칭 루틴 정리

타이밍 스트레칭 종류 시간, 횟수
러닝 전 레그 스윙, 런지 트위스트, 스쿼트 리치업, 하이 니, 인치웜 각 10~15회, 5분 내외
러닝 후 햄스트링, 종아리, 대퇴사두근, 둔근, TFL, 고관절 각 30초~1분 정지, 총 5~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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